주택가격으로 상승으로 보금자리론 판매 비중 감소 추세
보금자리론, 주택가격 상승으로 37.5% 감소
2018년 3분기까지 5조2,835억 판매
보금자지론 판매 비중이 지난해보다 3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2월 23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보금자리론 판매 액수는 총 5조 ,2385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의 8조 3,819억원 대비 37.5% 줄었습니다.
이는 보금자리론 대상 주택 가격을 최대 9억원에서 6억원 이하로 낮춘 반면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규제가 지속되면서 내년 상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부동산 매매 거래 절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보금자리론 판매 감소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만 하더라도 보금자리론 대출을 중단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지만, 가파르게 상승하는 부동산 가격과 보금자리론 자격 요건이 강화되면서 보금자리론 대출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6년만 하더라도 수도권 지역의 보금자리론 대출 비중은 56.28%였지만, 2018년 하반기(3/4분기 기준)에는 55.91%로 감소하였습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보금자리론 대상 주택 가격을 9억원에서 6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것과 동시에 부동산 가격 상승은 계속되면서 보금자리론으로 받을 수 있는 주택 자체가 줄어들었다”면서 “최근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 자체가 끊겼기 때문에 보금자리론 판매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조과 지속되더라도 주택금융공사 측은 고민은 하겠지만, 당장에 이러한 보금자리론 자격 요건 기준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국 감정원의 2018년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약 7억 2천만원 수준으로 이미 보금자리론의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6억원을 이미 추월하였습니다.